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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정본 전기-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7-15 조회수 : 1863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정본 전기-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저자 : 이충렬 

감수 : 조한건 신부

페이지: 544쪽

출판사: 김영사 


- 출간일: 2022년 6월 20일

- ISBN: 978-89-349-6180-2 (03810)

- 쪽수: 544쪽

- 판형: 152×225 (무선)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탄생 200주년,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과 길을 충실히 복원한 첫 정본 전기


김대건 신부 첫 정본定本 전기인 이 책은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교 회 기념 희년禧年 선포,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을 기리기 위해 출간되었다.1846년 25세의 나이로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 한국 최초의 천주교(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 이 전기는, 혜곡최순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전기 작가가 한국 천주교회 연구 기관인 (재)한국교회사연구소의 자료제공과 감수를 받아서 펴내는 공식적인 김대건 정본 전기다. 방대하고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그동안 불확실했던 5년 반 동안의 마카오 신학교 생활과 어린 시절은 물론, 여 러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했다. 특히 1845년에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가 되었음을 친필로 서약한 〈김대건 신부 서약서〉도 2021년 교황청을 통해 입수한 라틴어 원본을 170여 년 만에 정식으로 공개한다 (교황청 복음화성 문서번호 Fondo S. O. C. P. vol.78, f 405). 19세기 조선을 둘러싼 세계사적 역동 속에서 온갖 박해를 이 겨내고 꿋꿋하게 피어난 한국 천주교회의 다채로운 신앙 여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어, 한국 가톨릭 신앙 의 뿌리와 본질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 인세의 반은 그동안 김대건 신부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한 (재)한국교회사연구소의 연구기금으로 기부된다.


김대건金大建은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이자 순교성인이며, 한국 가톨릭 성직자들의 수호자이다. 1984년 한 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가톨릭의 ‘성인聖人’으로 추대되었으며, 2019년 유네스코 총회 에서 인류의 평화와 발전에 미친 기여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대건 신부에 관해 그동안 많은 책과 연구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소년 시절과 마카오에서의 신학 공부 과정은 거의 베일에 가려진 채, 편지 자료를 통해 마지막 3년 정도의 삶만 중점적으로 알려졌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그동안 김대건 신부의 자료에는 공백이 많았다. 출생지가 충청도 솔뫼라는 사실은 알려졌지 만, 어린 시절의 삶과 경기도 용인 한덕골 교우촌에서의 소년 시절, 그리고 마카오 파리외방전교회 극동대 표부에 임시로 설립된 조선 신학교에서의 교과과정과 교재, 심지어 외국어를 모르던 조선의 소년이 어떻 게 중국어와 프랑스어, 라틴어까지 배워 능숙하게 편지를 쓸 수 있었는지 등에 대한 부분은 막연한 추측으 로 남아 있었다. 전기문학의 불모지와 같은 한국에서 2010년 《간송 전형필》을 출간한 이래 《아, 김수환 추기경》과 《신부 이 태석》은 물론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국제법학자, 그 사람 백충현》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천년의 화가 김홍도》 등을 출간한 전문 전기 작가 이충렬(세례명 실베스테르) 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도서와 논문, 심포지엄 발표자료 등을 비교 검토하여 2년 6개월 동안의 대장정 끝에 그동안 공백으로 남겨져 있던 김대건 신부의 행적을 충실한 근거와 함께 생생하게 되살렸다.



 목차:

추천사 - 영웅적 신앙의 모범적 증인 (정순택 대주교)

저자 서문 - 짧고 길었던 25년의 삶


1부 가야만 하는 길


1. 폭풍 속으로

2. 조선의 섬이 보입니다


2부 길을 떠나다


3. 고향 솔뫼를 떠나다

4. 한양 청파에서 서당에 다니다

5. 정하상과의 운명적 만남

6. 청파를 떠나다


3부 신앙의 요람 교우촌


7. 용인 한덕동 성애골에 자리잡다

8. 교우촌에서 신앙에 눈뜨는 소년

9. 조선 천주교의 앞날은?

10. 마침내 세워진 조선대목구


4부 부르심을 받은 소년


11. 모방 신부의 입국과 신학생 선발

12. 성애골을 찾아온 정하상

13. 안드레아는 천주의 부르심을 받았다!

14. 어렵기만 한 라틴어

15. 마카오를 향하여


5부 신학생의 길


16. 6개월 동안 9천 리를 걷다

17. 라틴어는 인사와 기도만 할 줄 알아요

18. 사전과 씨름하며 시작한 소신학교 과정

19. 좌절을 딛고 일어서다

20. 기해박해로 아버지가 순교한 사실을 모른 채


6부 멀고도 험한 조선으로 가는 길


21. 조선을 향해 떠나다

22. 영적 스승 메스트르 신부

23. 황해를 앞에 두고 배에서 내리다

24. 요동에서 입국의 기회를 모색하다

25. 무너지는 가슴

26. 신의주에서 만난 위기, 다시 요동으로 돌아오다

27. 함경도에서 교우들을 만나기 위해 만주 벌판을 횡단하다

28. 다시 조선을 향해서


7부 조선의 첫 번째 사제


29. 한양에 도착하다

30. 나의 도착을 어머니에게 알리지 마시오

31. 목자를 맞이할 바닷길을 열어야 한다

32. 천신만고 끝에 상해에 도착하다

33. 상해에서 보여준 용덕

34. 조선의 수선탁덕 김대건 안드레아


8부 사목 활동을 시작하다


35. 다시 황해를 건너다

36. 한양 돌우물골에서 사목 활동을 시작하다

37. 1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다

38. 경기도 교우촌을 다니며 신자들에게 성사를 베풀다

39. 백령도 뱃길을 열어야 한다


9부 순교자가 된 조선의 첫 사제


40.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41. 50회의 신문을 견뎌내다

42. 스승 신부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다

43. 조선 천주교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44. 자, 치시오. 나는 준비가 되었소!


10부 “김대건 신부는 영웅적 신앙의 모범적 증인”

- 프란치스코 교황


45. 미리내에 잠든 조선의 첫 사제

46.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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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충렬

한국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기 작가. 한국의 문화 및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의 삶을 되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 독보적인 전기 작가 의 길을 개척했다. 1994년 《실천문학》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한국 미의 순례자》 《아, 김수환 추기경》 《국제법학자, 그 사람 백충현》 《천년의 화가 김홍도》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 어 다시 만나랴》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등이 있다. 전기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 대표 인물의 생애를 발굴·복원 한 공로로 제3회 혜곡최순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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