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위원회 위원 임명과 재임명
구요비 주교,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축성생활위원회 위원 임명
손희송 주교,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평신도가정위원회 위원 재임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축성생활 담당)인 구요비 욥 주교(서울대교구 보좌주교)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ederation of Asian Bishops’ Conferences, 약칭 FABC) 축성생활위원회 위원(Bishop Member of the FABC Office of Consecrated Life)으로 임명되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FABC 중앙사무국의 3월 9일 공문에 따르면, 구요비 주교의 임명 건은 2023년 3월 2일 화상 회의로 진행된 FABC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2월 25일 FABC 중앙위원회 회의의 승인으로 FABC 평신도가정위원회 위원(2021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으로 임명된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의 재임명을 승인하였다. 손희송 주교의 두 번째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FABC는 아시아 가톨릭 교회와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주교들의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고자 설립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1972년 12월 6일 자로 교황청의 정관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9개 지역 주교회의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중앙사무국은 태국 방콕에 있으며, 사회위원회, 사회홍보위원회, 평신도가정위원회, 신학위원회, 교육위원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복음화위원회, 성직자위원회, 축성생활위원회를 두고 있다. 2022년 10월 태국 방콕대교구 반 푸 완(Baan Phu Waan) 사목센터에서 FABC 50주년 총회가 열렸으며, 이 회의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하여 8명의 주교가 한국 대표로 참가하였다. 현재 의장은 미얀마 양곤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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