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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일주교교류모임, 5년 만에 일본 도쿄 대교구에서 열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11-10 조회수 : 815

제25회 한일주교교류모임, 5년 만에 일본 도쿄 대교구에서 열려

-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을 맞아: 한일주교교류모임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


제25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이하 교류모임)이 2023년 11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일본 도쿄 대교구에서 열린다. 2018년 11월 한국에서 제24회 교류 모임이 개최된 이후 5년 만이다.
제25회 교류모임은 2019년 11월에 일본 도쿄 대교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시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본 방문에 따라 2020년으로 연기되었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리지 못했다. 

         
▲ 2018.11.13-15. 제24회 한일주교교류모임. 13일 판문점 DMZ 방문(왼쪽). 14일 주제 발표를 듣는 주교들(의정부교구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이번 교류모임에 한국에서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 부의장 김종수 주교(대전교구장), 서기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 한일주교교류모임 한국 측 연락 담당) 등 주교 25명이 참석하고, 주교회의 사무처 신부들이 동행한다.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을 맞아: 한일주교교류모임의 어제와 오늘”(부제: 시노드 정신으로 함께 걸어가는 한일주교교류모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모임은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행사 성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4일(화)에는 1996년 제1회 모임부터 참석해 온 강우일 주교(전임 제주교구장)와 1999년 제5회 모임부터 참석해 온 마쓰우라 고로 주교(나고야 교구장)가 각각 한일주교교류모임의 시작, 목적, 그리고 역사에 관하여 발표한다. 

11월 15일(수)에는 “향후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의 교류”, “한국과 일본의 교구 간 교류의 과제와 전망”,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한국 청년이 바라본 양국 교회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이 끝난 후 양국 주교들은 도쿄 대교구 성 마리아 주교좌 대성당에서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한편, 기념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지난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발행된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자료집 『함께 걸어온 25년: 친교와 일치의 여정』을 소개하고 배부할 예정이다.
 

☞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자료집 발행 보도자료 바로가기 

한일 양국 주교들은 이번 교류모임에서 한일주교교류모임 25주년 기념 공동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한일주교교류모임은 양국이 공통의 역사 인식을 계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교 세 명과 일본 주교 두 명이 일본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참가 주교가 40여 명에 이르는 모임으로 확대되어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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