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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10-18 조회수 : 354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자로 ▲대상(상금 400만 원)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우수상(상금 200만 원)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을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2024년 10월 28일(월) 오후 3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수상한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신자들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격려하고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제정되었고 2017년부터 가톨릭 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해오고 있다. 올해 가톨릭 환경상의 주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심사 기준을 (1)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의 회복을 위한 에너지전환/탄소중립 운동의 성과 (2) 공동체와 지역 사회, 한국 사회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점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였다. 그 결과 대상으로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을, 우수상으로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을 선정하였다. 

대상: 천주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은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를 햇빛발전소 건설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상생의 자연 에너지를 생산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고 창조질서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지가 넓지 않은 천안성정동 성당은 햇빛발전소 설치 장소가 협소하여 2023년도에 54.74kw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시설 설치와 단열로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진하여 195%의 감축을 이루어냈다.


15명의 사회복음화 분과원이 중심이 되어 생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온실가스 진단을 자체 시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주일학교 및 전 신자들이 생태 환경적인 사목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천안성정동 본당의 이러한 활동은 본당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천안 가톨릭 서부 기후행동을 조직하여 매주 금요일마다 천안 서부지역 11개 본당이 협력하여 자발적으로 기후 위기를 알리는 피켓팅을 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삼척, 부산 가덕도, 새만금 수라갯벌 등에서 지역 사회의 환경단체들과 연계하고 있다.


천안성정동 본당 신자들의 이러한 활동은 공동의 집인 지구를 살리는 것만이 아니라 생태적 회개를 통해 신자들 개개인의 신앙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위와 같이 기후 위기 시대에 천안성정동 본당 공동체는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맞게 창조질서 보전과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그에 맞는 결과를 이루었기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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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경기에너지협동조합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은 2018년에 경기도 31개 시·군에 에너지협동조합 100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에너지협동조합”으로서 경기도 내 에너지협동조합 준비 단계와 창립, 발전소 건립과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 전환을 위한 각종 교육 활동과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 특별히 에너지프로슈머교육, 태양광닥터, 전기기사·기능사 시험 응시자 지원, 경기도 태양광 발전소 공공부지 발굴사업, RE100, 천주교 수원교구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활동 지원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통한 경기도의 탄소중립 이행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24년까지 네 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였고 두 개의 발전소를 건립 중(918.41KW)이며 추진 중인 발전소 부지까지 합하면 1,363KW의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으로 꾸준히 에너지 전환을 통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함으로써 신앙공동체는 아니지만 시민들 스스로 삶의 문화를 바꾸어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따라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에 함께 하기를 촉구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를 잘 실천해 왔다고 판단하여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우수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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