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소식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대상’ 선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11-15 조회수 : 106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대상’에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선정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작품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대상에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EBS 기획: 이민수, 박성웅, 연출: 채라다, 구성: 정명, 촬영: 한병규)를 선정하였다. 라디오인터넷부문상은 가톨릭신문 ‘초원의 바람-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가톨릭신문 영상팀 박원희 팀장, 신동헌 기자), 신문출판부문상은 역사소설 <불멸의 노래>(전3권)(책마실, 이종주 대표)를 각각 선정하였다. 특별상은 KBS 다큐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KBS 시사교양국 기획: 김한석, 이지희, 연출: 배선정, 작가: 정윤미, 이주현, 촬영: 강승우, 이윤호, 최헌민, 동시 녹음: 조대형)를 선정하였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하여 정의, 평화,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시대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한 사회 매체 종사자와 콘텐츠에 수여하는 가톨릭의 권위있는 상이다.


최근 1년 동안 모든 언론 매체에서 제작, 발표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의 보편적 가치 제시 ▲가시적인 결과나 업적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정도 ▲출품작의 질적 완성도 등이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은 2024년 12월 4일(수) 오후 5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하여, 제2회부터는 언론대상, 신문출판상, 방송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하였고,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개칭하고 각 부문을 나누어 시상하다가, 2016년 제26회부터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심사 결과


대상: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EBS 기획: 이민수, 박성웅, 연출: 채라다, 구성: 정명, 촬영: 한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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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만장일치로 EBS가 제작한 <다큐 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를 올해 대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행복한 죽음이 행복한 삶의 마침표가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병들어 움직이기 힘들어도 자존까지 잃지 않을 권리, 죽음을 맞이하는 공간 선택의 소중함을 편안하게 전합니다. 불편할 수 있는 화두를 세상에 건넨 용기, 조심스럽게 말을 건 신중함, 이미 그런 화두가 일반화되고 있음을 알려준 부지런함을 심사위원 모두가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라디오부문상:

가톨릭신문 ‘초원의 바람-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

가톨릭신문 영상팀 박원희 팀장, 신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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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인터넷 부문에서는 가톨릭 신문사가 제작한 ‘초원의 바람 – 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를 부문상으로 뽑았습니다. 선교 사제인 고 김성현 신부의 삶을 통해 행복의 조건과 참된 행복을 조용히 설파하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만든 영상이면서 약 6만여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인쇄 매체와 영상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미디어 사건이라는 점에도 심사위원들은 주목하였습니다. 


 

신문출판부문상:

역사소설 <불멸의 노래>(전3권)

이종주 대표(책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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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출판 부문에서는 책마실 출판사의 역사소설 <불멸의 노래>(전 3권)을 수상작으로 정하였습니다. 정조대왕 전후 천주 신앙이 뿌려지는 사건들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적 여백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 또 다른 가톨릭 이야기를 시작할 단초를 만들었음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특별상:

KBS 다큐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

KBS 시사교양국 기획: 김한석, 이지희, 연출: 배선정, 작가: 정윤미, 이주현, 촬영: 강승우, 이윤호, 최헌민, 동시 녹음: 조대형



TV/영화 부분에서 대상작이 뽑힌 관계로 이 분야 부문상은 생략되었습니다만 대상에 버금갈 만큼 수작이 있음에 주목하였고 그를 특별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별상으로 KBS 다큐 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를 선정하였습니다. 50여 년 동안 서울 시흥동 판자촌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한 ‘4명의 언니’들을 담은 이 작품은 휴먼 다큐멘터리의 교본이라 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함께 재미, 교훈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정된 모든 작품에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선정되지 못한 여러 작품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 해 어려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열정을 보이신 모든 미디어 관련 종사자 분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은 인간 모두를 위해 미디어가 제 몫을 하는데 미디어 종사자 모든 분들과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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