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상임위원회 2022년 7월 12일 회의 결과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2022년 7월 12일 회의 결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2022년 7월 12일(화)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1. ‘하느님 종 최양업 토마스 사제’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로 수정한 ‘시복 시성 기도문’(첨부 1)을 승인하였다.
2. 『장례 미사 』 38면 ‘보편 지향 기도’에 나오는 “죽은 아무”를 “세상을 떠난 아무”로 수정하기로 하였다(첨부 2). 수정된 내용은 『로마 미사 경본』(부록 V. 보편 지향 기도 11.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과 『장례 예식 』(200항)에도 반영된다.
참고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2022년 5월 13일 회의에서는, 장례 미사의 고별식 끝에 파견하며 끝맺는 말이 없어 어색하므로 관습에 따라 적절한 맺음말을 『장례 미사 』에 넣어 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하여,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에서 고별식의 맺음말을 추가한 『장례 미사 』69항(60-61면)의 수정안을 확정하고,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로 하였다.
* 주교회의 홈페이지: https://cbck.or.kr/Notice/20220426?gb=K1200
3.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한국 종합 보고서’와 관련하여, 16개 교구의 종합 의견서와 제3차 교구 책임자 전체 모임(2022년 6월 28-29일)의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안)를 검토하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 보고서(안)에 대한 주교들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2022년 8월 15일(월)까지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로 제출할 예정이다.
4.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금하고 있거나 지원 계획이 있는 여러 교구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계좌를 개설하였으며,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교구 지원금을 받기로 하였다.
교구에서 주교회의로 보내온 지원금 내역, 지원금 전달 방법 등은 주교회의 2022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첨부 1>
시복 시성 기도문
○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신앙의 선조인 순교자들과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
사랑과 성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 주님께서는 저희 순교자들에게
강한 믿음과 용덕의 은혜를 베푸시어
순교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는
복음 선포의 열정을 주시어 주님을 현양하게 하셨나이다.
◎ 자애로우신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 신앙의 선조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게 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시고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아빠스와 동료 37위에게는
시복의 영광을 허락하시어,
후손인 저희들이 그들을 본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와 복자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주교회의 2014년 추계 정기총회: 기도문 승인
-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 ‘복자님’ 추가 승인
-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2022년 7월 12일 회의: ‘하느님 종 최양업 토마스 사제’를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로 수정 승인
<첨부 2>
『장례 예식 』 보편 지향 기도(수정)
27. 그다음에 보편 지향 기도 곧 신자들의 기도를 바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자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셨으니, 살아 있는 이들과 죽은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경건하게 기도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또는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례를 통하여 이미 영원한 삶을 시작한 죽은 아무가
영원히 성인들의 대열에 들도록 주님께 청하오니 ◎
→ 세례를 통하여 이미 영원한 삶을 시작한
세상을 떠난 아무가
영원히 성인들의 대열에 들도록 주님께 청하오니 ◎
○ 그리스도의 몸을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받아 모신 죽은 아무가
마지막 날에 모든 이와 함께 부활하도록 주님께 청하오니 ◎
→ 그리스도의 몸을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받아 모신
세상을 떠난 아무가
마지막 날에 모든 이와 함께 부활하도록 주님께 청하오니 ◎ ……
※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2022년 7월 12일 회의에서 “죽은 아무”를 “세상을 떠난 아무”로 수정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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